싶다고 했는데 오늘 잡고 나니 너무 키우고 싶다고 데리고 와서 키우기로 했다. 급하게 쿠팡에서 집이랑 먹이랑 샀다. 내일 도착한다고 해서 오늘은 커피 컵에 일단 담아놓기로 했다. 이렇게 오늘부터 우리집에서 사슴벌레는 1일이다! 내년 봄까지 키우고 다시 놓아주기로 했다. 그때까지 잘 키워보자~
안 그래도 요즘 들어 곤충에 관심 많은 후야라서, 쿠팡으로 사슴벌레를 사니 마니 하고 있었는데 - 바닥에 4마리가 엉금엉금!!!!! 내 마음을 알았는지, 형아가 갑자기 한 쌍을 선물로 주겠다네??? 그래서 오 기회다! 하고 후야 가방에 넣었는데 아 나는 너무 무섭더라고요. 죽었나 살았나 걱정은 되는데...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가 먹는 젤리가 있는데 여러종류가 있어요. 저희는 두가지 종류를 먹여봤는데 밑에 사진에 나와있는 젤리는 먹지만, 다른젤리는 안먹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지인한테 받은 장수풍뎅이를 기를때는 예전에 잘먹던 젤리를 쿠팡에서 구매했어요. 이번에는 유충을 받은게...
사슴벌레를 보자마자, 사슴벌레 키우고 싶어했던 슈니 생각이 났다. 집에 데려오니 아이들이 좋아한다. 특히 슈니가 사슴벌레는 수명이 1년이라며 오래 키울 수 있다고 좋아한다. 급하게 집을 만들어주고 곤충젤리는 쿠팡으로 주문했더니 밤 12시에 도착했다. 젤리 많이 먹고 쑥쑥 크자.
그러다가 결국 쿠팡에서 기본적인 사슴벌레 집과 부속품을 구입해서 제대로 키워보기로 했다. 배달 상자 뜯어주니 아정이가 너무 능숙하게 세팅을 하고 사슴벌레도 맨손으로 그냥 막 만졌다. (물론 움직이는 사슴벌레를 들어 올려서 새 통으로 옮기기까지는 못했지만 ㅋ) 좁고 오래된 톱밥 속에서...
